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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2 10:48:07
  • 최종수정2018.09.12 10:48:07

12일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장애인보호작업장 자연당이 신축돼 관계자들이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능력을 향상시킬 제과·제빵분야 장애인보호작업장 '자연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들어섰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이 수탁해 운영 중인 징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 26명이 제과·제빵, 전통떡만들기, 종량제봉투사업, 임가공사업, 유통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참여해 활력 넘치는 근로활동을 하고 있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근로자 임금 지급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전액 사용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 작업장이 협소한 이유로 근로 환경 개선과 업무효율화를 위해 옥천읍 교동리 산 15의 8 일대에 새롭게 들어선 장애인보호작업장 '자연당'은 우선 제과·제빵 작업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2016년 1월부터 실시설계 등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당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약 1년 반 만에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총 사업비 16억4천500만 원이 투입돼 기존 보호작업장 인근 6천265㎡부지에 연면적 581·28㎡,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추가 예산 투입에 따른 증축에 대비해 기초 설계도 튼튼히 해 놨다.

1억3천만 원을 추가로 들여 전기터널오븐, 발효실 등 8종 12대의 제빵장비를 갖춰놓고, 총 11명의 근로장애인이 빵 생산에서부터 포장, 납품 등의 전 과정에 참여해 직업 능력을 키운다.

작업장에서는 단팥빵과 쿠키 등 40여종의 다양하고 풍미 있는 빵이 많게는 하루 2만개 정도가 생산된다.

'자연당'이라고 하는 고유브랜드를 내걸고 직접 판매처인 군보건소 앞 조 아줌마를 포함해 군부대와 학교 등 50여 곳의 거래처로 납품된다.

군은 이번 '자연당' 신축으로 작업 효율이 크게 신장될 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자활의욕을 복 돋우며 기존 3억 원이던 제과·제빵 분야 연 매출이 5억 원까지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11명이던 근로장애인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19명까지 늘려 채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추가 예산 반영을 통해 2층 사무실과 종량제 봉투사업장까지 확대해설치할 계획으로,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직업훈련의 기회를제공하며 장애인 인권 신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우리 근로장애인들이 하루 종일 지내야 했던 기존 작업장이 많이 협소하고 노후돼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이 곳 자연당이 장애인 소득지원과 자립을 키울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에서 작업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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