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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점 넘은 일자리…도내 실업자 31% 증가

충청통계청 고용동향
지난달 기준 2만4천명
전월 동월比 6천명 늘어
남성보다 여성이 더 심각

  • 웹출고시간2018.09.12 21:21:42
  • 최종수정2018.09.12 21:21:42
[충북일보] 충북 도내 실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1%나 증가했다. 실업률도 0.5%p 상승했다.

특히 남자보다 여자 실업자와 실업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자구 노력과,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처가 시급하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8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38만6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천 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92만 명으로 2만4천 명(2.7%) 늘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6.4%로 전년 동월대비 1.4%p 상승했다.

이와 함께 가사,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 인구는 46만6천 명으로, 1만5천 명(3.2%) 감소했다.

취업자 수와 고용률도 올랐다.

하지만 남자는 취업자 수와 고용률의 상승을 보인 반면, 여자는 두 항목 모두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취업자는 89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8천 명(2.1%)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만5천명으로 2만3천 명(4.5%) 증가했지만, 여자는 37만1천 명으로 4천 명(1.1%) 감소했다.

고용률은 64.6%로 0.9%p 상승했다.

남자는 75.7%로 2.6%p 상승했지만, 여자는 53.5%로 0.8%p 하락했다.

실업자 상황을 살펴보면 성별 격차는 더 두드러진다.

지난 8월 도내 실업자는 2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천 명(31.0%)나 증가했다.

실업률의 증가는 일자리를 구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이 늘었음을 의미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미와 상통한다.

이 가운데 남자는 1만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17.6%), 여자는 1만2천 명으로 4천 명(47.6%) 증가했다.

실업률은 2.6%로 0.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2%로 전년 동월보다 0.2%p, 여자는 3.2%로 1.1%p 상승했다.

한편, 전달(7월)과 비교했을 경우 실업자 수는 1천 명(4.3%), 실업률은 0.1%p 높아졌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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