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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윈 김민수 대표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중소기업 부문' 송풍기 발전 기여 공로
대기업 부문은 대우조선해양 강동억 부장

  • 웹출고시간2018.09.10 17:06:05
  • 최종수정2018.09.10 17:06:0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내 산업용 송풍기 및 배기장치 제조업체인 ㈜터보윈 김민수 대표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 대표와 대우조선해양㈜ 강동억 부장을 각각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산업용 송풍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에어 베어링(Air Bearing)을 채용한 고압 직결형 터보 블로워(Turbo Blower)와 터보 컴프레서(Turbo Compressure)를 연구개발·상용화하는데 앞장섰다.

기존 송풍기는 제한된 공간과 복잡한 구조, 고온에서의 고장 등으로 인해 제품수명이 짧고 유지보수가 어려워 산업현장의 효율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김 대표가 개발한 송풍기는 에너지 절감 30% 이상, 손쉬운 유지보수, 저소음·무진 등 산업 현장의 효율을 높였다.

또 제품 수명도 획기적으로 늘려 제품 경쟁력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와 다수의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등 우리나라 송풍기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행복의 정신으로 연구개발 및 제품 상용화에 함께한 동료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장은 극저온 실증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LNG운반선용 천연가스연료공급 시스템과(FGSS) 고압엔진(ME-GI)·저압엔진(X-DF)용 재액화 시스템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상용화했다.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가 각 1명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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