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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평양 회담 동행 해달라"

임종석 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비핵화라는 매우 중대한 시점
국회·정당도 흐름에 합류하길"

  • 웹출고시간2018.09.10 17:54:18
  • 최종수정2018.09.10 20:17:22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5당 대표가 동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018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될 평양 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님, 정의당 이정미 대표님, 이상 아홉 분을 특별히 국회·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한다"며 "아무쪼록 금번 평양 정상회담에 꼭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님께서는 이미 남북 국회 회담에 대해서 제안을 해 두고 계신다"며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는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계셔서 이번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에는 남북 교류 협력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어 왔는데, 과거부터 국회가 함께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 협력의 안정된 길이 열릴 것이라는 논의가 많이 있어왔다"며 "그래서 앞으로 보다 비핵화와 교류 협력에 대한 논의가 전면화 되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국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다섯 정당의 대표님 모든 분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화해 협력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의지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저희가 초청하는 분들께서 일정에 어려움도 있을 수 있고, 우리 정치 현실에서 얼마간의 정책 부담도 분명히 있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역사적으로 남북 간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는 이 순간에, 특히 비핵화 문제도 매우 중대한 시점에 있는 이 순간에 국회의장단, 그리고 5당 대표님께서 대승적으로 이번 정상회담에 동행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늘 말씀드리지만 지금 진행하고 있는 남북 간의 비핵화, 또 평화체제, 남북 간 교류 협력 문제는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국회와 정당에서도 이 흐름에 함께해 주신다면 지금 저희가 하고 있는 노력이 정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저희들의 정중한 요청에 좋은 답을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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