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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10 16:37:37
  • 최종수정2018.09.10 16:37:37

청주시립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는 최현석 작가의 매난국죽(梅蘭菊竹).

ⓒ 청주시립미술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관장 홍명섭)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내일의 미술가들'전은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다.

올해 선정된 고정원, 림배지희, 임성수, 오현경, 최재영, 최현석, 황학삼 등 일곱 명의 작가들은 청년다운 실험 정신을 선보인다.

고정원은 현대 사회에서 무분별하게 쓰이고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관심으로 폐간판을 수집하여 작업으로 풀어내고 있다. 림배지희는 타인과의 대화 중 삼켜버린 말들이 소멸되지 않고 혼이 되어 부유한다는 가설을 세운 후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묘사하고 있다.

오현경은 충주댐 공사로 인해 수몰된 단양 단성면의 기억과 영주 다목적댐 공사로 인해 수몰된 지역을 기록하고 영상으로 보여준다. 만화와 같은 이미지들로 그려져 있는 임성수의 작업은 작가가 만든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최재영은 내면의 불안을 동물의 사체 이미지로 나타내고 그 안에 숨겨진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최현석은 전통 사군자를 재현하여 관객이 참여하는 방식에 따라 작품의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30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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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