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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운동본부 "청주365민원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제외 중단해야"

  • 웹출고시간2018.09.05 15:45:10
  • 최종수정2018.09.05 15:45:10
[충북일보]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가 5일 "청주시는 청주365민원콜센터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전환 제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청주시청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지난 3월 직접 고용된 681명의 기간제 노동자 중 174명의 정규직 전환만 발표했다"며 "그동안 시장 부재와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노·사·전 협의체는 아직까지도 꾸리지 않아 고용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4일 '청주365민원콜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청주시의회에 제출, 시의회 정례회 의결로 해당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계속 비정규직으로 묶어두려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질렀다"며 "이는 파렴치한 꼼수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언론을 통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콜센터 근로자 25명을 2단계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볼지 현재로선 불분명하다'며 동의안 제출 배경과 속내를 드러냈다"며 "이는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정책의 의의를 몰이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청주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고용불안에 떨게 하는 동의안에 대한 상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청주시의회도 동의안을 부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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