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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 노동시간 단축 '잘된 일'

문체부 국민소통실 여론조사 결과 발표
줄어든 노동시간 가정생활에 활용
급여 감소 등 우려 상존

  • 웹출고시간2018.09.04 17:05:52
  • 최종수정2018.09.04 17:05:52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인포그래픽.

ⓒ 문화체육관광부
[충북일보=서울] 국민의 64.2%가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을 '잘된 일'로 평가했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도 우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노동시간 단축 도입 시기를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다르게 정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65%가 '현행 계획대로 도입 또는 계획보다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행 계획보다 늦춰 도입해야 한다'는 23.8%였고, '잘 모르겠다'는 11.2%였다.

노동시간 단축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53%)'으로, 일자리 증가·감소에 대해서는 '일자리가 늘 것(48.7%)'으로 전망했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주어진 시간은 응답자의 64%가 '가정생활(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건강·휴식(58.1%)', '취미·여가·여행활동(43.3%)', '자기개발(15.5%)', '추가 경제활동(8.4%)', '육아(6.6%)' 가 뒤를 이었다.

노동시간 단축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취미생활,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이 늘어날 것(70.4%)',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 것(70.2%)', '불필요한 야근 관행이 줄어들 것(67.7%)' 등 기대가 컸다.

반면 '급여가 줄어들 것(80.0%)', '실질적인 노동시간은 줄어들지 않을 것(63.1%)' 등의 우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시간 단축' 정책 도입에 대한 긍정평가(64.2%)는 2030세대, 사무·관리·전문직, 정규직, 노동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는 응답자에게서 높은 았다. 부정평가(28.5%)는 60대 이상, 농·임·어업 및 자영업 종사자에게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1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컴퓨터를 이용한 웹 조사(CAWI: Computer Assisted Web Interview)이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 누리집(www.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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