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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9.05 13:40:40
  • 최종수정2018.09.05 17:44:30

한창희

전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 일원 75만평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임시장으로, 충주시민의 한사람으로 환영한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충주기업도시, 충주첨단산업단지와 어울려 충주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서충주 신도시에 개발할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3천586억원을 들여 250만㎡(약 75만평)에 조성,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정밀의료분야 6대 핵심산업의 22개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필자가 충주시장시절 충주기업도시 유치과정이 생각난다. 그 당시 필자는 야당출신 시장이었다.

여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불가능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당시 강금원 시그너스(주) 회장의 도움이 컸다.지금도 그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다. 조길형 시장은 야당이다.

국토교통부, 중앙정부를 움직이려면 여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여당과 협력, 범시민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탄력을 받는다.

충주가 발전하려면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공약한 '강호축' 개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 강호축의 골자는 오송에서 원주간 고속철도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기존의 충북선 철도를 고속화하고, 제천~원주간 중앙선을 복선화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강호축 개발은 지금까지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로 각종 혜택에서 소외된 강원과 충청, 호남지역을 동반성장시키는 국토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호남선, 경부선, 중부내륙선, 충북선, 중앙선과 인천~강릉(KTX )와 연결시켜 한반도에 고속철시대를 열자는 것이다.

아울러 오송에서 충주를 거쳐 원주를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야한다.

그렇게되면 충주는 중심지로 대한민국 교통과 물류의 허브기지로 떠오르게 된다.

충주시민들은 선거 때는 경쟁을 하더라도 선거후에는 충주발전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한다.

또한 기업도시가 활성화되려면 신성장동력업체를 유치해야 한다.

충주시가 세라믹 원천뿌리기술업체를 영입해 시립회사(공사)를 만들 필요가 있다.

신성장동력업체 즉 뿌리기술업체가 충주에 자리 잡으면 협력회사가 수백개 생겨난다. 일자리가 1만개 이상 탄생된다.

인구도 10만 가까이 늘릴수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중물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충주는 절호의 발전 기회를 여러번 놓쳤다.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절호의 기회 중의 하나다. 이번에는 절대로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다시한번 밝히지만 충주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의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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