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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도 국제기구 '세계행정도시연합' 생긴다

이춘희 시장 제안 성사…4~5일 앙카라서 창립총회

  • 웹출고시간2018.09.03 16:22:23
  • 최종수정2018.09.03 16:22:23

세종시청 캐릭터.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계 15개 이상의 도시가 회원으로 참가하는 국제기구가 세종시 주도로 탄생한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4~5일(현지 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World Administrative Cities Association)' 창립총회에 임시 의장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 세종시 대표단원 7명과 함께 3일 오후 출국했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행정도시연합 결성에 동의한 15개국,15개 도시 대표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주요 도시는 △브라질 브라질리아 △독일 베를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이다.

이들 도시는 대부분 해당 국가의 공식 '행정수도'다.

하지만 세종시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우리나라 중앙부처의 3분의 2정도가 모여 있는 데도 아직 법적으로는 행정수도가 아니다.

이번 회의에서 이 시장은 임시의장을 맡아 △조직 규약안 의결 △신규 회원가입 신청도시 승인 △초대 집행이사회 구성 △의장도시 선출 등을 직접 진행한다.

따라서 오는 5일이면 실질적으로 세계행정도시연합이 탄생할 전망이다. 사무국은 세종시에 두게 된다.

한편 이 시장은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으로 작년 6월 30일 정부세종콘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행정도시포럼'에서 세계행정도시연합 결성을 제안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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