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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개발' 스마트병원 도약

베스티안재단-아크릴
인공지능 서비스 공동 개발
내달 4일 오송 의료복합단지
시연·바이오IT 융합 콘퍼런스

  • 웹출고시간2018.09.03 17:17:58
  • 최종수정2018.09.03 19:38:49

오는 10월 4일 청주 오송첨단복합단지 내 개원 예정인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 조감도.

ⓒ 베스티안재단
[충북일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들어서는 베스티안재단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개발, 본격적인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

서울·부산 등에서 화상전문병원을 운영 중인 베스티안재단은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과 함께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챗봇 서비스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이 공동 개발하는 챗봇 서비스는 아크릴의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 엔진의 주요 기능들을 탑재해 화상 환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관리 등을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상담·안내·예약 등 병원 주요 서비스를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공감형 감성 의료 챗봇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일반적인 상담, 상담내용저장, 설문조사 등 콜센터를 대체하는 기능이 개발되고, 이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의 환부 이미지를 인식해 화상 정도를 측정하는 화상 심도 측정 기능까지 활용될 전망이다.

㈜파인인사이트가 개발해 현재 베스티안병원이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라임(Lime)'과의 연동을 통해 환자 예약안내 및 퇴원한 뒤 가정에서 이뤄져야 하는 사후 관리 등을 환자에게 먼저 알려주는 기능을 챗봇이 대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베스티안재단은 오는 10월 4일 개원하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에서 챗봇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병원 중심 바이오IT 융합 콘퍼런스'에서는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개발 중인 챗봇 기술을 직접 시연한다.

콘퍼런스는 화상치료를 중심으로 바이오세션에 △화상창 감염 유발 세균 3종 동시검출용 real time PCR kit의 개발 △의료진과 특허전문가 협업을 통한 의료기기개발 △화상환자를 위한 압박의류 기술개발 및 상용화 △고성능 Silver Dressing개발, IT세션에 △ICT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의료데이터의 부각 △블록체인과 개인건강기록 △화상·인공지능·빅데이터 △공감형 의료 챗봇 기술로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바이오산업과 디지털헬스케어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베스티안재단(070-7603-1954)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개원하는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는 스마트병원 중심의 바이오 IT 융합 클러스터"라며 "디지털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의 시스템 구축은 앞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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