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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대사의 한글창제이야기 첫선

영동 극단 도화원, 오는 5~6일 국악체험촌서
뮤지컬 '나랏말싸미' 공연

  • 웹출고시간2018.09.02 15:05:12
  • 최종수정2018.09.02 19:47:58

주인공 신미대사역 이영욱씨, 혜원역 김설희씨.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 영동에서 신미대사의 한글창제이야기와 사랑을 담은 뮤지컬 '위대한 신미-나랏말싸미'가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극단 도화원은 관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공연에서 한글창제의 숨은 주역인 신미대사(김수성)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공연은 박한열 극작가가 충북도시군특화공연사업 공모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지난 3월 선정되면서 사업비 5천만 원을 받아 이뤄졌다.

신미대사의 한글창제이야기를 뮤지컬로 꾸며 공연하기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나랏말싸미'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박 감독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했고, 음악은 박요한이 했다.

공연은 신미대사가 혼란한 나라를 바로 잡고,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사랑하는 여인 혜원을 떠나 승려가 되면서 시작된다. 승려가 된 신미대사는 찾아낸 우리 문자를 다른 승려들에게 가르치고 그들은 다시 천민들에게 언문을 가르쳐 모든 서민들이 불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알게 된 세종은 신미를 직접 불러 빼앗긴 우리문자를 복원하고 정리하라 명한다.

신미대사역은 아이돌가수 출신 이영욱씨가, 신미대사 여인 혜원역은 뮤지컬 배우인 김설희씨가, 신미대사 어머니 역은 뮤지컬 배우인 김태리씨가 각각 맡았다.

공연은 오는 5일, 6일 이틀 간 오후 3시, 7시 영동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선보인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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