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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향하는 '바이오 强道'

충북도 '미래먹거리' 육성 주력
생산규모 1조6천억원 전국 2위
화장품산업 집중 G7 도약 일조
"기업 유치·벤처 강화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18.08.30 20:59:58
  • 최종수정2018.08.31 10:11:34
[충북일보] 충북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이 국내 시장 견인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도는 지난 2014년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바이오산업을 6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제시하며 육성에 주력했다.

이후 충북의 바이오산업은 괄목할 만 한 성장을 이루며 국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1천600조 원에 달한다. 2025년에는 3천조 원으로 10년 동안 2배 가량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시장은 2015년 27조 원으로 세계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다. 2025년에는 152조 원으로 성장해 세계시장 점유율 5%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산업은 이미 2015년 3대 수출산업인 반도체·자동차·확학제품을 넘어설 정도로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생산규모는 2015년 8조 4천607억 원에서 2016년 8조 8천775억 원으로 4.4% 증가했다.

충북의 성장이 크게 눈에 띈다.

충북 생산은 2015년 1조 4천37억 원에서 2016년 1조 5천952억 원으로 무려 13.6%나 늘었다.

전국 점유율 역시 18%로, 2위 수준이다.

충북이 집중 육성하는 화장품산업은 G7 바이오 강국 도약을 앞당기고 있다.

2016년 3조 6천779억 원(전국 점유율 28.1%)이었던 충북 화장품산업 생산규모는 2017년 4조 1천56억 원(점유율 30.30%)으로 뛰어올랐다. 전국 생산의 3분의 1을 충북이 담당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중소기업 강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81.4%)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기업은 3.9%, 중견기업은 14.0% 수준이다.

주식 상장한 기업은 모두 215개로 전체기업의 21.9%에 해당한다.

벤처인증을 받은 기업은 338개로 전체 기업의 34.5%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바이오산업의 호황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 혁신·융합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글로벌 바이오시대에 따른 국가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길 것"이라며 "바이오 기업 유치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 등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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