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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쇼크' 자세히 들여다보니… 下. 도내 시·군 비교

진천군 고용률 최고·상승폭 최대 '고무적'
올해 상반기 69.3%… 1년새 1.9%p ↑
"군의 일자리 창출 노력 누적된 결과"
제천시, 실업률 증가폭 최대… 1.2%p ↑

  • 웹출고시간2018.08.30 21:01:46
  • 최종수정2018.08.30 21:01:49
[충북일보] 도내 11개 시·군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 격차는 9.9%에 달했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진천군으로 69.3%, 가장 낮은 곳은 제천시로 59.4%다.

진천군은 지난해동기대비 고용률이 가장 큰 폭(1.9%p)으로 증가한 지역이기도 하다.

취업률 하락이 '국가적 재난상황'으로까지 비화된 현실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반면 제천시는 실업률이 가장 큰 폭(1.2%p)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 고용률이 증가한 지역은 진천군과 충주시 단 2곳 뿐이다.

진천군 고용률은 2017년 상반기 67.4%에서 2018년 상반기 69.3%로 1.9%p 증가했다.

충주시가 진천군의 뒤를 이어 60.8%에서 61.5%로 0.7%p 증가했다.

그 외 9개 시·군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하락폭은 △옥천군(-2.7%p) △음성군(-2.4%p) △괴산군(-2.2%p) △청주시(-2.1%p) △단양군(-1.9%p) △영동군(-1.6%p) △보은군(-0.5%%p) △증평군(-0.4%p) △제천시(-0.3%p) 순으로 컸다.

또 올해 상반기 시·군별 고용률은 △진천군 69.3% △음성군 68.2% △보은군 65.0% △괴산군 64.8% △단양군 64.2% △증평군 63.5% △옥천군 63.0% △영동군 61.8% △충주시 61.5% △청주시 60.4% △제천시 59.4% 순으로 나타났다.

충주·청주·제천 등 시지역의 평균 고용률은 60.4%, 그 외 군지역의 고용률은 65.8%로 시지역 고용률이 5.4%p 낮다.

실업률 증가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고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제천시다.

제천시의 실업률은 2017년 상반기 1.2%에서 2018년 상반기 2.4%로 1.2%p 증가했다.

△음성군(0.9%p) △청주시(0.5%p) △단양군(0.4%p)도 실업률이 증가했다.

이들 4개 지역을 제외한 7곳은 실업률 변동이 없거나 감소했다.

△괴산군(-1.6%p) △충주시(-1.0%p) △영동군(-0.9%p) △진천군(-0.5%p) △보은군(-0.3%p) △증평군(-0.3%p) 순으로 실업률이 감소했고, 옥천군은 전년과 동일했다.

또 올해 상반기 시·군별 실업률은 △청주시(3.6%) △음성군(2.8%) △제천시(2.4%) △충주시(2.3%) △증평군(2.0%) △진천군(2.0%) △괴산군(1.3%) △단양군(1.0%) △옥천군(1.0%) △보은군(0.5%) △영동군(0.2%) 순으로 높았다.

청주·제천·충주 등 시지역의 평균 실업률은 3.3%, 그 외 군지역의 실업률은 1.7%로 시지역 실업률이 1.6%p 높다. 시지역의 비율이 두 배 가까이 높다.

진천군 관계자는

진천군 관계자는 "도내 취업률 최대 상승은 2년 간 4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송두산단 분양 완료 등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군의 노력이 누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첨단식품산업클러스터 구축과 관련 기관 유치, 태양광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취업률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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