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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밝힌 '청주 문화재야행'

시민 7만5천명 참여 성료
문화재 이야기 마당 등 진행

  • 웹출고시간2018.08.29 18:31:59
  • 최종수정2018.08.29 20:18:27

청주 문화재야행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향교 앞을 걷고 있다.

ⓒ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청주] 문화재청과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18 청주문화재야행'에 총 7만5천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29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을 비롯한 충북도청~청주향교~중앙공원~성공회성당에서 진행된 문화재야행은 굳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이 참여 도심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형문화재에 집중해온 기존 문화재야행을 신선주, 배첩장, 단청장, 칠장, 석암제 시조창, 궁시장 등 6인의 무형문화재가 동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문화재 해설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재와 그에 얽힌 역사 배경 등을 연계하여 즐거운 문화재 이야기 마당이 됐다는 평이다.

이외 기록 사진을 통해 시대별 청주의 도시 발전 과정을 돌아본 '1937 충북도청',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향교의 역할과 의미를 애니메이션으로 승화한 '청주 선비와 향교' 등도 문화재 본연의 가치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는 효과를 거뒀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문화재야행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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