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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종 신도시 건설 정부 예산안 2천829억원

정부세종신청사 부지 매입비,착공비 등 432억원
오송~청주공항도로 마무리 사업비 189억 책정
2개 생활밀착형 SOC 사업비 13억원 새로 반영

  • 웹출고시간2018.08.28 15:07:10
  • 최종수정2018.08.28 20:17:44

내년 정부예산안에 정부세종신청사(3청사) 건립비 432억 원이 반영됐다. 용(龍)처럼 길다란 형상을 한 기존 세종1청사 건물 가운데에 들어설 3청사는 오는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정부의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확대 추진 방침에 따라 내년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5-1생활권 복합커뮤니티(복컴)와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새로 시작된다. 또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행정기관들의 세종시 추가 이전을 위한 정부세종 신청사(3청사) 건립도 본격 추진된다.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할 2019년 행복청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세종3청사 건립비 432억 원 반영

행복청의 내년 예산안은 2천829억 원이다.

2017년 예산(2천817억 원)보다는 12억 원(0.4%) 많으나, 올해 확정분 2천909억 원보다는 80억 원(2.8%) 적다.

행복청이 내년에 새로 시작할 주요 사업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인 5-1생활권 복컴 건립(6억 원)과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착공(7억 원)이다.

테러 발생에 대비하는 등 국가 주요 행사를 안전하게 지원하기 위한 '119 특수구조단' 청사 건립비 1억 원도 새로 편성됐다.

정부세종3청사 건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비(306억 원)와 착공비(126억 원) 등 432억 원도 반영됐다.

정부청사 어린이집 추가 건립을 위한 공사비(61억 원)도 배정됐다.

복합편의시설 1공사(주차장)와 2공사(문화시설·주차장)를 2019년에 마무리하기 위한 사업비 480억 원, 3공사(체육시설·주차장)를 본격화하기 위한 예산 82억 원도 책정됐다.

2020~21년 각각 준공될 4개 생활권(2-1,2-4,4-1,6-4) 복컴 건립비로 289억 원, 문화시설(아트센터, 국립박물관단지) 공사비로는 162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밖에 오는 2020년 준공될 세무서와 경찰서 건립비로 55억 원,43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 9개 광역도로 건설비 914억 원

신도시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9개 광역도로 건설에는 모두 914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길이 4.72km·왕복 4차로 신설) 마무리 사업비로 189억 원이 책정됐다.

1천411억 원의 예산으로 2015년 1월 착공된 이 도로는 2019년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신도시)~청주공항 간 차량 통행 소요 시간이 40분에서 25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전 구간이 개통될 오송~청주 연결도로 사업비로는 240억 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도시~공주(108억 원) △신도시~조치원(184억 원) △신도시~부강역(123억 원) △대전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30억 원) △조치원 우회도로(21억 원) △대전 회덕IC 연결도로(17억 원) 등의 사업비도 반영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2019년 행복도시건설청 예산안

ⓒ 행복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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