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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7 12:51:45
  • 최종수정2018.08.27 12:51:45

옥천군 9988행복지키미 김길자씨가 행복지키미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집안일을 돌보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9988 행복지키미'로 활동 중인 김길자(70·옥천읍) 씨는 마을 최고의 며느리로 칭찬이 자자하다.

행복지키미 대상자인 박모·김모 씨 등이 병원 진료를 다녀오는 것은 물론, 깨 심기 등의 농사일도 도우며 자신의 부모처럼 생각하며 헌신을 아끼지 않는다.

장애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강모 씨 집에도 수시로 방문해 손수 만든 밑반찬을 나눠주며, 청소와 설거지 등의 집안일도 서슴치 않는다.

또한 하루가 멀다하고 마을 내 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귀죽마을 경로당 식사 봉사까지 책임지며 마을 어르신들로부터 여느 친딸이나 며느리 다름없는 칭찬을 받고 있다.

김 씨는 "곳곳에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힘이 허락되는 한 진심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9988 행복지키미'는 같은 마을 노인이 가정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이웃의 안전지킴이를 시작으로 현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이 돼 주는 정서적 지원까지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군에는 김길자 씨처럼 마을 내 말벗 활동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찰활동을 하는 9988 행복지키미가 424명 활동하고 있다.

전재수 주민복지과장은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우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있는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을 더욱더 활성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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