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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력 약해진 솔릭 충북 진입

청주·보은·옥천·영동 태풍주의보 대치
정오쯤 동해상 빠져나갈 듯
산사태 등 피해 가능성 여전 "대비 필요"

  • 웹출고시간2018.08.24 09:36:01
  • 최종수정2018.08.24 10:46:14

7시 기준 19호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

ⓒ 기상청
[충북일보] 태풍 '솔릭'이 충북에 진입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을 통과한 솔릭은 충북 남부를 지나 단양으로 향했다.

한반도 상륙 이후 솔릭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오후까지 산사태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순간 최대풍속은 추풍령 20.3m/s, 증평 12m/s, 보은 11.5m/s, 영동 11m/s, 청주 8.9 m/s로 관측됐다.

전날부터 누적된 강수량은 추풍령 70.8㎜, 영동 50㎜, 충주 수안보 42.5㎜, 단양 42㎜, 영동 가곡 35㎜, 청주 13.5㎜다.

솔릭의 기세가 누그러지면서 새벽 3시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등 4개 시·군에 발효됐던 태풍경보는 주의보로 대치됐다.

솔릭이 빠르게 북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의 비도 점차 약화되고 있다.

충청지역 예상강수량은 10~40㎜로 조정됐다. 강원 영동은100~200㎜(많은 곳 300㎜ 이상), 서울·경기는 20~60㎜로 예보됐다.

강풍 반경은 210㎞인 가운데 서쪽으로 150㎞는 강풍의 예외 반경이다.

솔릭의 영향권 내 최대 풍속은 초속 22m(시속 79㎞)로 간판이 떨어지고 신호등이나 가로수가 쓰러질 수 있다.

솔릭은 단양을 지나 낮 12시 강릉 동쪽 약 30㎞ 부근 해상을, 오후 6시에는 울릉도 북쪽 180㎞ 부근 해상을 통과하며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25일 낮 12시 일본 삿포로 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도는 지형효과까지 더해지면서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계곡과 하천에서는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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