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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축제 기간에 태풍이…

내일 개막 영동 포도축제 비상
몽골텐트·전기시설 등 철거

  • 웹출고시간2018.08.21 17:57:51
  • 최종수정2018.08.21 20:20:34

태풍피해에 대비해 영동 포도축제장에 설치한 몽골텐트 등을 축제관계자들이 21일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23일 개막하는 영동 포도축제가 태풍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 등을 위해 21일 국장, 담당과장, 축제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이 통과하는 23일 피해 상황을 지켜본 뒤 회의를 통해 행사 개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행사장에 이미 설치한 200동 규모의 몽골텐트와 전기시설 등은 강풍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인력을 투입해 21일부터 22일까지 철거해 행사장 내에 쌓아 놓기로 했다.

23일부터 예정된 포도따기체험장 운영도 당일에는 하지 않기로 하고 24일 서울, 전라도 지역 등에서 기차를 타고 행사장을 찾을 1천500명의 포도수확 체험객들을 위해 영동투어를 마친 다음 체험장에서 포도를 구입해 가는 방법 등의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23일 개막식과 식전공연 및 축하공연 등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돼 차질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막식이 끝나고 불꽃놀이는 상황을 본 후 25일 군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추풍령가요제 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에 공교롭게도 행사가 시작하게 돼 걱정이 크다"며 "태풍에 대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며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포도축제는 23일부터 26일까지 영동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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