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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인기 끌어

상반기 다양한 판매로 6억4천만 원 매출 올려

  • 웹출고시간2018.08.21 11:37:29
  • 최종수정2018.08.21 11:37:29

지난달 열린 단양 마늘축제를 찾은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이 최상품의 황토마늘을 살피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 고장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특산물 장터가 큰 인기를 끌며 농가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농·특산물장터는 상반기에만 17회 직거래 장터와 상설판매장, 식품 박람회 등을 통해 총 6억4천만 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장터는 2015년부터 농민과 공무원들이 물건을 팔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던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단양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를 위해 마련됐다.

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 산야초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양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다.

군은 해마다 서울과 인천, 수원, 광명 등 자매 결연지를 방문해 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서울시 송파구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5천816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백광소재와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성원파일 등 향토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과의 직거래를 통해 2천17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단양마늘축제와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시 유채꽃축제, 느림보 강물걷기, 단양소백산 철쭉제 등 단양을 비롯한 전국 축제·행사를 통해 3억1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마다 연 6천만 원 상당의 직거래 판매실적을 올린 천태종 말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올해 상반기에만 4천만 원의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3월 인천 황룡사, 4월 대구 대성사, 5월 서울 관문사, 6월 청주 명장사 등 매달 한차례 말사를 방문했다.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0여 곳의 농산물 생산·유통업체가 장터에 참여했다.

상설판매장은 대구방향(상)과 춘천방향(하) 고속도로 휴게소 2곳을 운영해 1억8천388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통식품 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국제 식품음식박람회,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열띤 판촉 홍보전도 펼쳤다.

㈜경인농산과 CJ제일제당(주), 검단농협, 검단탑종합병원, 인천농산물주식회사 등과 상생협력 업무협력을 맺어 유통 판매망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 농산물은 일교차와 토양 등 최적의 재배조건에 농가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이름나 있다"며 "장터가 단순한 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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