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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호수공원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 받는다

경산 3개 농업용 저수지,마포 숲길 된 폐철도와 함께

  • 웹출고시간2018.08.19 13:27:12
  • 최종수정2018.08.19 13:27:12

UN 해비타트로부터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을 받는 세종호수공원의 석양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올해 아시아에서 도시경관을 가장 잘 조성한 11개 도시로 뽑혔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UN 해비타트(인간주거계획) 등이 주관하는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을 받을 도시로 한국에서는 세종과 경북 경산시,서울 마포구 등 3개 지자체가 최근 선정됐다. 도시 별 수상 대상 경관은 △세종은 세종호수공원 △경산은 정비된 3개 농업용 저수지(남매지, 마위지, 반곡지) △마포구는 숲길로 변신한 경의선 폐철도(길이 6.3㎞)다.

UN 해비타트로부터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을 받는 경북 경산시 남매지 모습.

ⓒ 경산시
이 가운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천42억원을 들여 조성, 2013년 5월 개장한 세종호수공원은 잘 다듬어진 조약돌 모양을 형상화한 중앙무대섬을 비롯해 5가지 주제로 이뤄진 섬이 주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수 주변에는 산책로(길이 8.8㎞)와 자전거도로(4.7㎞)가 갖춰져 있다. 최대 담수면적(湛水面的·물을 가둘 수 있는 넓이)이 국내 인공호수 중 가장 넓은 32만2천㎡인 이 공원은 2015년 6월부터는 세종시청이 관리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청이 길이 6.3km의 경의선 폐선 부지에 조성한 숲길이 UN 해비타트로부터 '2018 아시아 도시경관상(Asian Townscape Awards)'을 받는다.

ⓒ 마포구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해비타트 일본 후쿠오카본부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가운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 성과를 거둔 도시나 지역, 사업을 선정해 주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중국 간쑤성(甘肅省) 인촨시(銀川市) 닝샤후이족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에서 열린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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