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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가로등 훤하게 켜진 세종 고복저수지 둘레길

계속된 폭염에 전국 전기 공급 비상 걸렸던 현실 '무색'

  • 웹출고시간2018.08.19 13:24:32
  • 최종수정2018.08.19 13:24:32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연서면 고복·용암리 경계에 걸쳐 있는 고복(용암)저수지는 세종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특히 이 저수지는 북쪽 끝에 세종시가 운영(올해는 7월 27일~8월 15일)하는 야외수영장이 있어,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가족 단위 시민도 많이 들른다.
ⓒ 최준호기자
하지만 저수지 동쪽 둘레길(목재데크 보도) 중간 부분에 설치된 가로등 가운데 10여개는 대낮인 18일(토) 오후 4시 30분께에도 불이 훤하게 커져 있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계속된 폭염으로 전기 공급에 비상이 걸렸던 현실이 무색할 지경이었다.

고복저수지는 물이 가득 찼을 때의 담수면적(湛水面的)이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32만2천여㎡)의 6배가 넘는 194만9천㎡나 될 정도로 넓다. 게다가 둘레길은 나무로 만들어진 부분 길이만 2㎞나 될 정도로 길다.
ⓒ 최준호기자
이 저수지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지난 2010년 한국농어촌공사가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전국 110개 저수지에서 추진한 '둑 높이기 사업'의 대상에 포함됐다.

203억 원을 들여 벌인 공사 결과 둑이 당초보다 2m 더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담수면적이 늘어나면서 홍수와 가뭄 조절 효과가 커지고 경관도 향상됐다. 목재데크 보도 설치도 둑 높이기와 함께 시작됐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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