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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혁신 일반화… 질적 성장 총력

도교육청 행복씨앗학교 2.0 발표
향후 4년간 70개교로 확대
1기서 운영된 준비교는 폐지

  • 웹출고시간2018.08.16 21:06:42
  • 최종수정2018.08.16 21:06:47
[충북일보] 말썽많고 각종 문제점으로 논란을 빚었던 '행복씨앗학교' 준비학교가 폐지됐다.

충북도교육청은 16일 2019년부터 4년간 적용할 '행복씨앗학교 2.0'의 기본계획을 16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 1기 정책의 성과와 학교혁신 일반화를 반영해 단위학교 중심의 충북교육 모델 확립에 중점을 둔 1기 정책에서 행복씨앗학교의 질적 성장을 통한 학교혁신 일반화로 2기 정책의 무게 추를 옮겼다.

행복씨앗학교의 연착륙을 위해 도교육청은 향후 4년간 행복씨앗학교를 매년 7개교 내외로 신규 지정해 모두 70개교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1기에서 운영했던 행복씨앗학교 준비교는 폐지하기로 했다.

올해 행복씨앗학교 4년 차를 맞는 재지정 대상 10개교는 해당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해 오는 10월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학교혁신모델 다원화에도 나선다.

도교육청은 각 부서의 각종 모델학교 사업에 행복씨앗학교 중점추진과제를 연계하는 '행복동행학교'를 운영해 행복씨앗학교의 다원적 확산을 모색키로 했다.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자치역량강화사업'으로 학교혁신 일반화를 추진한다.

대상은 행복씨앗학교 중점 추진과제 중 첫 번째 과제인 '학교민주주의 실현'으로 내년부터 학교당 평균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복씨앗학교 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학교에 학교혁신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전망했다.

행복씨앗학교는 일반학교와의 예산 지원 격차를 줄이기 위해 평균 지원금을 4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조정한다.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동참을 촉진할 지원 체제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혁신담당 내에 학교혁신 지원 체제를 마련하고, 산하 교육지원청의 '학교혁신지원단'을 통해 지역 학교혁신 네트워크 강화 등의 역할을 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정한 도내 행복씨앗학교는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모두 42곳이며 25곳이 운영을 준비 중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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