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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태안농협, 영동군 양강 산막1리 찾아 삼계탕 제공

폭염속 피어난 웃음꽃

  • 웹출고시간2018.08.14 22:54:14
  • 최종수정2018.08.14 22:54:14

영동군 양강면 산막1리 주민들이 14일 경기도 화성 태안농협이 제공한 삼계탕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 영동군 양강면사무소
[충북일보=영동] 전례없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화성 태안농협이 양강면 산막1리를 찾아 전 주민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

14일 경기도 화성 태안농협 김세제 농협장을 포함한 5명의 직원들은 김갑성 영동농협조합장과 함께 양강만 산막 1리 마을 전 주민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마을 주민들과 농협 직원들은 준비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담소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태안농협은 고품질 사과를 비롯해 많은 과일이 생산되고 있는 이 마을과 여러 과일을 거래하고 있으며, 이런 인연으로 김세제 농협장은 2017년 10월 10일 산막1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지난해 11월에는 태안농협 조합원 80여명이 이 마을을 방문해 사과농가 일손돕기 행사를 펼친 바 있다.

김 명예이장은 "더위 속에서 과일 생산에 땀을 흘리는 마을 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산막1리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호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더위 속에서도 먼 길을 달려온 태안농협 직원들에게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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