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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바른미래당 중심 세우겠다"

괴산 출신 김영환 당 대표 후보, KTX 세종역 신설 반대 의견
수도권 규제 완화 필요성 언급

  • 웹출고시간2018.08.13 18:17:14
  • 최종수정2018.08.13 19:50:35

바른미래당 대표에 출마한 김영환 전 의원이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미래당 대표에 출마한 괴산 출신 김영환(63·사진) 전 의원이 "중부에 위치한 충북에 바른미래당의 중심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1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 출마 배경과 KTX 세종역 신설 반대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충북에는 바다가 없는 대신 전국이 4통5달로 연결돼 있다"며 "건강산업, 헬스케어, 생명공학에 집중해야 한다. 원주와 청주를 연결해 의료산업과 의료관광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KTX 세종역 신설 재추진에 대해서는 "옥상옥이다. 세종역사를 따로 만드는 일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오송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을 형성하는 지금의 전략이 옳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바다가 없는 충북으로서는 청주공항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따라서 날로 늘어나는 청주공항을 내륙 중심으로 과감히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전 의원은 "규제 완화를 하나씩 풀어서는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없다. 규제 완화를 통째로 광속으로 해야 한다"며 "규제총량제를 통해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규제 완화에 수도권 규제 완화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는 국토 균형발전 원칙 벗어나선 안 된다"면서도 "그러나 수도권이든 충청권이든 국가 경쟁력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성장 동력이 고갈된 상황을 생각해 대한민국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많은 발전 변화 있었다. 수도권 규제에 기대지 말고 특화된 장점 살리는 전략을 구사할 때가 됐다"며 우회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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