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군, 혹서기 대비 안개분무시설로 가축질병 예방 선도

  • 웹출고시간2018.08.13 10:56:54
  • 최종수정2018.08.13 10:56:54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혹서기 대비 안개분무시설 설치'가 축산농가의 쾌적한 환경, 축사 소독, 생력 관리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축산농가 2곳에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했다.

한우를 사육하는 최재구(38·청산면 신매리) 씨는 폭염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같은 시기에 안개분무시설은 축사 내 온도를 5도 이상낮춰줄 뿐만 아니라 소독하는 시간도 줄여줘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축산 농가는 가축이 버틸 수 있는 고온 한계 35도에 맞춰 적정온도를 유지시켜 줘야 한다.

적정온도 보다 높을 때는 사료섭취량 감소로 인한 발육저하, 번식장애, 폐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축 생력관리와 생산비절감을 위한 신기술을 향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우희제 소득작목팀장은 "고온으로 인한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환기창이나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거나 환풍기 등을 활용해 축사 내 온도상승을 억제시키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 공급, 그늘막 설치 등 농장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 가축의 천적인 파리, 모기 등을 박멸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