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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기형 치료 문제 없어요"

한마음의료재단 청주하나병원
'심방중격결손 폐쇄술' 성공

  • 웹출고시간2018.08.12 15:16:49
  • 최종수정2018.08.12 17:48:03

'심방중격결손(ASD) 폐쇄술'을 성공한 청주하나병원 의료진.

ⓒ 청주하나병원
[충북일보] 한마음의료재단 청주하나병원은 최근 선천성 심장기형 시술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7월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의 가슴을 절개하는 개흉 수술이 아닌 간단한 수면마취로 대퇴부 정맥혈관을 통해 금속망을 넣어 구멍이 난 심장을 막는 '심방중격결손(ASD) 폐쇄술'을 성공했다.

이번 시술은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급에서 시술이 어려운 고난도 시술로 알려졌다.

심방중격결손은 선천성 심장기형의 하나로 성인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부정맥 등 합병될 경우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정밀 검사 뒤 결손 부위를 막아주는 치료가 중요하다. 과거 개흉 수술로 결손 부위를 막는 치료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정맥혈관을 통한 폐쇄술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시술에서는 폴란드 의사가 연수하기도 했다.

김정훈 하나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그동안 노하우로 시술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선천성 심장기형 환자들이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강남세브란스·신촌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출신의 심혈관 전문의 3명과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1명으로 구성됐다.

365일 24시간 진료 및 응급시술 체계를 구축, 현재까지 심혈관시술 및 조영술 8천례를 돌파하는 등 대학병원 수준의 심혈관센터를 운영 중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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