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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청풍호반무대 개막식… 6일간의 축제 시작
38개국 초청 116편 상영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

  • 웹출고시간2018.08.09 20:38:09
  • 최종수정2018.08.09 20:38:36

9일 오후 7시 제천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이상천 조직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를 넘어 아시아 최대의 음악영화제로 발돋움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고 6일 간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열네 번째 막을 올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상영작인 38개국 116편의 상영작 중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를 비롯해 2018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인 작곡가 겸 지휘자 탄둔의 무협영화 3부작의 음악영화 및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 이형수기자
이날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권유리,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탄둔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개막식에는 국내 유명 감독 및 배우들과 감독 겸 프로듀서 심사위원장 논지 니미부트르, 영화 제작 프로듀서 이자벨 글라샹, 홍콩의 미디어 아시아 투자배급 총괄 책임자 프레더릭 추이, 한국의 배우 엄지원과 영화감독 장준환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5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이형수기자
배우 김지석과 이엘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이상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권유리의 무대인사, 국제경쟁부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섹션 심사위원단 소개로 이어졌으며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작곡가 겸 지휘자 탄둔의 시상과 개막작 '아메리칸 포크' 소개 및 출연 배우 조 퍼디, 앰버 루바스의 특별공연, 개막작 상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제에서는 청풍호반무대에 열리는 원 썸머 나잇과 의림지 무대에서 열리는 의림 썸머 나잇, 신선한 신인 뮤지션을 제천 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그리고 지난해 신설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쿨나이트와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 다섯 개의 차별화된 음악 프로그램도 만끽할 수 있다. 
ⓒ 이형수기자
'원 썸머 나잇'은 각기 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며 NELL, 자이언티, 혁오, 김연우 등이 10일부터 3일간 청풍호반의 무더운 여름밤을 잊게 해줄 예정이며 '의림 썸머 나잇'에서는 아도이와 새소년, 신촌블루스, 폴킴, 윤수일이 연령층을 아우르는 공연들로 의림지를 빛낸다.

이외에도 관객들이 예측하지 못한 곳에 게릴라 형태로 영화제 단편작과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이뤄지는 '팝업 시네마'와 도심 속 푸른 나무로 둘러싸인 제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푸른 밤 시네마'가 올해 처음 신설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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