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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둥둥 떠다니는 옥천 대청호

무더위에 빙어 집단 폐사
부패 심각 악취까지 진동

  • 웹출고시간2018.08.09 17:54:58
  • 최종수정2018.08.09 19:50:36

지난 8일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에 집단 폐사한 빙어가 하얗게 떠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 대청호에 빙어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진상파악에 나섰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에서 집단폐사한 빙어가 발견됐다.

무더운 날씨에 부패가 심해 악취까지 진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빙어 집단폐사는 지난 6일 안내면 장계리에서 첫 발견됐다.

현재 이 지역 호수 가장자리 수면 위에 폐사한 빙어가 하얗게 보일 정도여서 몇 마리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군은 폭염으로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청호 수온도 올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빙어는 냉수성 어종으로 12도에서 16도가 서식하기 알맞은 온도다.

대청호 수온은 9일 현재 35도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청호 빙어 집단폐사는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폭염으로 인한 어장피해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찰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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