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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중, 여름방학 맞아 생존수영교실 열어

"물놀이 안전 우리 스스로 지켜요"

  • 웹출고시간2018.08.08 11:40:18
  • 최종수정2018.08.08 11:40:18

단양소백산중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단양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교실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

ⓒ 소백산중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6일부터 5일간 단양청소년수련관 수영장에서 이 학교 2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수영 교실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방학을 맞아 물놀이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물놀이 안전의 실제적 교육을 위해 마련했으며 전교생의 20%에 육박하는 참여율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한 학생들은 위급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및 구조 수영, 다양한 영법 수영을 체계적으로 익혔으며 평소 수영 실력에 따라 두 전문 강사의 밀도 높은 지도를 받았다.

수영교실에 참가한 장선웅 학생은 "여름이면 친구들과 계곡에서 장난치며 부모님 걱정을 사기 일쑤였는데 지금 내가 배우는 것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하니 진지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주선 교장은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행복한 삶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각종 안전사고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또한 학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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