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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가족사랑의 날 확대운영 추진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선도 기대

  • 웹출고시간2018.08.08 10:41:25
  • 최종수정2018.08.08 10:41:25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하루를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운영하던 것을 이달 8일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로 확대해 운영한다.

'가족 사랑의 날'이란 일·가정 양립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군에서 2013년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시책이다.

이날만큼은 군 산하 직원 모두 야근을 하지 않고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알찬 저녁 시간을 보내며 가족 사랑을 실천하자는 의미다.

그동안 군은 가족 사랑의 날 실천을 직원 자율에 맡겨왔으나, 이번을 계기로 수요일은 원칙적으로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도록 해(단, 금요일은 자율 실천) 제도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서장이 솔선수범해 정시 퇴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각종 회식과 회의 등을 자체하는 한편, 퇴근 시간 안내방송과 함께 컴퓨터 일제히 끄기를 통해 전 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가족 사랑의 날' 운영이 개인의 삶과 일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는 물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족 간 외식 또는 장보기 등을 통해 '옥천사랑상품권'의 이용률을 높이며 침체돼 있는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책실의 한 직원은 "일주일에 이틀이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 여가를 위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가족과 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군 관계자는 "'가족 사랑의 날' 운영이 직원 개개인은 물론 조직 전체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매우 크다"며 "이 시책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직원과 가족 여러분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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