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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냉방기 과열로 화재 발생

6일 충주 아파트서 선풍기 과열로 화재 발생
선풍기·이불·바닥재 등 소실

  • 웹출고시간2018.08.07 13:53:04
  • 최종수정2018.08.07 13:53:04

연일 40도 가까운 폭염이 극심한 가운데 충주에서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충주소방서
[충북일보=충주] 연일 40도 가까운 폭염이 극심한 가운데 충주에서 냉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6일 오전 10시 14분 충주시 지현동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풍기와 이불, 바닥재 등을 태우고 거실 내부 33㎡가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잠을 자던 중학생 A(15)군이 발견, 119 신고후 집안에 있는 소화기로 자체진화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가 오전 9시 30분께부터 가동한 스탠드형 선풍기의 축 부분의 과열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앞서 지난3일 오전11시33분께 충주시 목행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채소보관용 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소화기 3개로 자체 진화했으며, 지난달 21일 낮12시42분께 문화동의 대형마트 지하1층 방재실 급·배기용 전동기제어반(MCC패널)에서 에어컨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으나 자체소화설비로 진화했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집안에 있는 소화기를 잘 사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준 사례"라고 밝히고"요즘 폭염에 냉방기기를 오래 사용할 경우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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