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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명품복숭아, 대전 시민 입맛 공략···시청 판촉활동

  • 웹출고시간2018.08.07 10:52:25
  • 최종수정2018.08.07 10:52:25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명품 복숭아가 대전 시민 입맛 공략에 나섰다.

7일 옥천군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군 복숭아연합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한 명품 복숭아 판촉행사를 펼쳤다.

폭염 탓에 시청 광장이 아닌 로비에 판매부스가 차려지며 지난해보다 판매부스가 적어지긴 했지만, 우수한 품질의 복숭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전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복숭아는 2kg짜리 1상자에 1만 원에서 1만2천 원, 3kg짜리 1상자에는 15천 원에서 18천원 정도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오전 10시 행사가 시작되면서 시청 로비에는 옥천 복숭아만의 달콤한 맛과 향기로 가득 차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시식용으로 준비한 복숭아가 30여분 만에 동이 난 후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시민들이 대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군의원 등도 찾아 복숭아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며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김 군수 등은 맛과 품질을 보장하며 복숭아 판매에 열을 올렸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올 여름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향과 맛이 더욱더 짙어진 복숭아는 판매대에 올려놓자마자 금세 팔려 나가며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판매가 마감되기도 했다.

이날 농가에서 준비한 복숭아는 총 206상자에 920kg 정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농사지은 복숭아가 큰 인기를 끌며 모두 판매되자 농가들은 즐거워했다.

군은 서울, 부산, 청주 등 도시 지역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농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옥천복숭아의 인지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달콤한 향기와 진한 육즙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는 이 지역 복숭아는 전체 814농가가 415ha의 면적에서 연간 4천160t을 생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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