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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종 신도시 자전거 수송 분담률 50% 가능?

천안시 올해 분담률은 "차량 93.5% 대 자전거 0.6%"

  • 웹출고시간2018.08.06 13:25:44
  • 최종수정2018.08.06 13:25:44

세종시의 이웃 도시인 천안시의 수송 분담률이 자동차는 90%를 넘는 반면 자전거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세종 신도시에 설치돼 있는 자전거 통행량 측정기.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세종시의 이웃 도시인 천안시의 수송 분담률이 자동차는 90%를 넘는 반면 자전거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와 지자체들이 대중교통수단 분담률 확충을 구호로 내걸고 있지만,자전거 이용 기반 시설이나 시민 의식 수준 등이 뒷받침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끝나는 2030년까지 신도시에서의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2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의 목표도 달성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6월 27~28일 천안시내 16개 지점에서 진행한 교통수단 별 분담률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교통 정책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인간 중심의 교통정책을 천안시에 제안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6월말 같은 지점에서 조사를 해 왔다"고 밝혔다.

올해 분담률은 △자동차 93.5% △보행 4.9% △오토바이 1.1% △자전거(전동휠 포함) 0.6% 등이었다.

1일 총 교통량은 15만5천973대였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6월 30일 기준으로 인구와 등록 차량 수가 1년전보다 각각 3.7%. 5.2% 늘었는 데도 통행량이 4만6천679대(23.0%) 감소한 것은 조사용 차량 감지기가 고장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실제 자동차 분담률은 이보다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2013년 조사에서는 △자동차 93.6% △보행 5.1% △오토바이 0.8% △자전거(전동휠 포함) 0.6%였다. 5년 사이 보행자 분담률은 오히려 0.2%p 떨어졌고, 자전거 분담률은 차이가 없다는 뜻이다.

협의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천안이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 도시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사람 중심 녹색교통으로의 정책 전환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천안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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