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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어린이 자전거 공원 및 교육장, 외국인 눈길까지 사로잡아

  • 웹출고시간2018.08.06 13:04:24
  • 최종수정2018.08.06 13:04:24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전문 강사 지도아래 올바른 자전거 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증평군 어린이 자전거 공원 및 교육장이 갈수록 인기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인 증평군은 지난 2013년 6월 총 공사비 12억원을 투입, 증평읍 남하리에 실외교육장(미니어처)과 놀이 대, 휴게시설 등을 갖춘 9천812㎡ 면적에 어린이 자전거 공원을 조성했다.

자전거 공원 안에는 어린이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도 조성 해 자전거를 배우려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5년 10억원을 들여 충북 최초로 조성된 어린이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은 424.78㎡면적에 전시실,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장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상시 무료로 운영된다.

1회당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은 자전거 바로알기, 자전거 올바르게 타는 방법, 자전거가 인체 및 환경에 주는 영향 등의 이론교육과 실제 자전거 타기 실습 등으로 진행 되고 있다.

첫 해 1천367명의 교육인원을 기록한 자전거 교육장은 지난해 90회교육에 총 2천954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고 올해는 6일 현재 1천198명이 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자전거공원과 교육장은 최근 외국인이 운영하는 SNS에 한국의 명소로 소개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경**(景**)란 블로거는 증평 어린이 자전거공원과 교육장을"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자전거 교통 규칙 및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할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환상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로 가득 찬 앨리스 동화 나라를 선사하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한국의 추천여행지로 꼽았다.

페이스북에서 ju****이란 아이디로 활동 중인 한 중국인도 자전거공원과 교육장을 한국의 명소로 소개했다.

또 ju****은 자신이 직접 여동생과 함께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증평 자전거 공원을 방문한 경로 및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덧붙여 필수 방문 코스로 추천했다.

증평 어린이 자전거공원과 교육장은 이 같은 입소문을 타며 올 한해만 총 800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중국, 일본, 대만에서 찾아왔다.

이 같은 외국인 방문객들의 증가에 발 맞춰 군은 올 3월부터 3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및 도색 등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또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로 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교육장을 찾는 외국인이 불편 없이 다녀갈 수 있도록 했다.

안내 소책자(팸플릿)도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로 된 설명을 더해 새롭게 제작했다.

증평군은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의'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된 바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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