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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05 14:24:54
  • 최종수정2018.08.05 14:24:5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폭염특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부군수를 읍·면전담제 단장으로 지정했다.

이에 군 산하 600여 공무원들은 지난 2일부터 각 실·과·단·소장 책임아래 담당 읍·면에 나가 현장에서 주요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중점점검 대상은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 시설, 취약계층, 건설현장 등이며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마을방송과 가두방송을 통해 1일 2회 이상 방송하고 있다.

안문규 안전건설과장은 "폭염 특보(주의보 33도, 경보 35도) 발령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냉방용품을 이용해 쉴 것을 부탁드린다"며 "부득이 외출 시에는 창이 긴 모자 등을 착용해 외출하고, 가축이 폐사되는 일이 없도록 축사 창문 개방과 물분무 장치 등을 활용해 복사열을 낮춰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예상돼 도움을 받고자 하는 군민은 안전건설과 재난안전팀(043-540-3471~73)이나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군은 자칫 관급공사 기간이 늘어날 수 있음에도 군 산하 모든 사업장에 35도 이상 온도 상승 시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시행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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