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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푹푹찌는 피서 옥천군민도서관 '인기'

피서도 하고 책도 읽고

  • 웹출고시간2018.08.04 09:40:59
  • 최종수정2018.08.04 09:40:59

옥천주민들이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군민도서관에서 피서도 하고 책도 읽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청소년 여름방학과 직장인의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피서공간으로 인기다.

관내 초·중·고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요즘, 옥천군민도서관에는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독서 삼매경에 빠진 군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폭염 탓에 야외활동이 쉽지 않자 이 기간을 이용해 도서관에서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방학 숙제를 하거나 평소에 읽지 못했던 책을 읽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관 7주년을 맞는 옥천군민도서관은 단순 책일 읽는 곳만이 아니라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까지 함께 진행하며 성인뿐만 아니라 유아·청소년을 함께 아우르는 배움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유익한 지식과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군민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우며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동 도서 2만5천128권을 포함해 전체 5만9천337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올해에만 6만5천170명의 군민이 총 4만4천58권의 도서를 대출해 마음의 양식을 채웠다.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자료실은 친환경 소재와 동심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로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테이블과 쇼파 등에서 책읽기와 학습 등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책을 읽고 난 후 책과 관련한 그리기, 색칠하기, 가로세로 낱말퀴즈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지를 비치해 어린이의 독서 장려에도 힘쓰고 있다.

2층 디지털자료실에는 총 2천252개의 DVD가 비치돼 직접 헤드폰을 끼고 DVD 관람을 하거나 가정으로 대출해 갈 수 있으며, 컴퓨터 이용도 가능하다.

같은 층에 위치한 자유학습실은 102석의 열람석이 있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아늑한 학습 공간이다.

3층 종합자료실에는 일반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책상에 앉아 책을 읽거나 원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옥천군민도서관은 8월말까지 여름휴가 도서 대출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방학과 휴가기간을 이용해 독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출 권수를 기존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총 3주로 1주일 더 연장하며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홍순 옥천군민도서관장은 "폭넓은 도서 확충 뿐만 아니라 교육과 학습을 겸비한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방학과 휴가기간을 이용, 그간 읽지 못했던 책을 읽으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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