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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02 13:12:12
  • 최종수정2018.08.02 15:05:14

보은군 농경문화관 조감도.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농경문화를 관람하고 체험해 보세요."

보은지역의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문화관이 준공됐다.

군에 따르면 보은읍 풍취리 2-7번지 일원 4천930㎡ 용지에 908㎡ 규모의 보은군농경문화관을 건립했다.

이 농경문화관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선정돼 국비 15억5천700만원을 지원받아 건립됐다.

전체 사업비는 36억6천400만원이 들어갔다.

농경문화 관람과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농경문화관은 농업문화전시실, 광장, 전망대, 대장간 체험시설 등으로 꾸며졌다.

유치원생과 초·중등 학생들이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농경문화를 보고, 체험하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된다.

군은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전문기관에 '원가분석 용역'을 의뢰한 뒤 결과가 나오는 오는 9∼10월 께 농경문화관 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삼국통일의 전초기지였던 삼년산성과 중부권 최대 규모의 고분군을 잇는 '신라인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로'와 연계해 보은을 찾는 관광객들이 역사탐방로와 농경문화관을 둘러보는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삼년산성 고분군 역사테마파크 공원'은 2012년 고분군 종합학술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조성됐다.

'신라인과 함께 걷는 역사탐방로'는 보은읍 풍취리 고분군 역사테마공원과 대야리 고분군을 잇는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이번 농경문화관과 연계해 국비 40억 5천700만원 등 모두 84억 6천400만원이 투입됐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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