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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하천변 콘크리트 벽에 벽화를 그려넣다

충주시 성내충인동새마을협, 교현천변에 벽화 조성
건국대글로컬캠 다이나믹미디어학과 교수 및 학생 도움으로

  • 웹출고시간2018.08.02 13:17:35
  • 최종수정2018.08.02 13:17:35

충주시 성내충인동 새마을협의회가 최근 충주시문화회관 인근 교현천변 200m 구간에 벽화를 그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내충인동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성내충인동 새마을협의회가 최근 충주시문화회관 인근 교현천변 200m 구간에 벽화를 그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회는 원도심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회원 및 주민들과 논의 끝에 '함께 가꾸는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천변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회원들은 벽화작업을 위해 새벽시간을 이용해 천변 벽을 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축대 틈새 메꾸기 작업을 먼저 실시했다.

벽화작업은 지난해 관아골 벽화작업으로 성내충인동과 인연이 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박성연 교수와 학생 20명이 참여해 큰 도움을 줬다.

박 교수는 천변 둑방의 투박한 특성과 자연 친화적 어울림을 고려해 디자인을 단순하면서도 포인트를 주는 그림으로 밑그림을 작성했다.

새마을 회원들과 학생들은 밑그림을 바탕으로 칙칙한 천변 벽에 그림을 그려 활력을 불어넣었다.

벽화가 완성된 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예쁘게 변한 하천변을 보며 기분 좋아하고 있다.

정미용 성내충인동장은 "하천벽에 벽화를 그린다는 단순한 발상의 전환이 우리 동네를 아름답게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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