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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증가

병원균 증식 적합한 환경
해외유입 감염병도 급증

  • 웹출고시간2018.08.01 17:50:12
  • 최종수정2018.08.01 17:50:12
[충북일보] 폭염이 계속되자 물과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도 창궐하고 있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캄필로박터·살모넬라·병원성대장균 등 병원균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이 같은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질병관리본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 결과, 캄필로박터균·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이상 사례가 발생한 집단 건수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여름철의 경우 해수 온도가 상승해 비브리오패혈증 등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간 질환자나 알코올중독·당뇨병 등 기저질환 고위험군은 해산물 섭취 및 취급에 주의해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등 제1군 감염병도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해 7월 제1군 감염병 발생 현황을 보면 콜레라 2명(2017년 3명)·장티푸스 193명(73명)·파라티푸스 33명(36명)·세균성이질 154명(61명)·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88명(72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은 전년 대비 270%가량 급증했다.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은 가족 등과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 발생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입국 시 발열·설사·복통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며 "계속되는 폭염으로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우려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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