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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01 11:11:16
  • 최종수정2018.08.01 11:11:16

필장 기능보유자 유필무씨가 전통 붓을 만들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필장(筆匠) 기능 보유자 유필무씨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1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 29호 필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된 유필무씨는 증평군 유일의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이다.

군은 지난 5월부터 '혼을 담은 붓'이라는 주제로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유필무 장인의 대표 작품인 나전칠기장식붓 등 60점의 전시작품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으며 천 번의 손길로 한 자루의 붓을 만드는 유필무씨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군은 이 기획전시회와 연계해 오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이벤트 '내 머리카락이 명품 붓이 된다고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를 원하면 기획전 관람 인증사진을 SNS에 게시 후 민속체험박물관 담당자에게 메일(sypark16@korea.kr)로 캡처본을 전송하면 된다.

군은 이벤트 참여자 중 5명을 추첨해 유필무 장인이 직접 당첨자의 머리카락을 활용해 만든 붓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필무씨와 함께하는 전통 붓 만들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기획전시전 관람 시간도 마련돼 단순한 체험보다는 전통 붓에 담긴 장인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전달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1회당 2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체험비는 볏집 붓 만들기 체험 1만 원, 모필 붓 만들기 체험 5만 원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전화(043-835-4161)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증평군의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역사 문화 탐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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