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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스포츠의 계절 8월 체육행사 풍성

전국·도 단위 다채로운 스포츠대회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8.07.31 13:29:23
  • 최종수정2018.07.31 13:29:23

지난해 열린 전국 가족축제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셔틀콕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여름 스포츠의 계절 8월을 맞아 전국 스포츠인의 발길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으로 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에는 선수와 임원 등 총 5천여 명이 참가해 전국·도 단위의 배드민턴과 사격, 축구, 야구 등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치러진다.

전국 최대 셔틀콕 한마당인 전국 가족축제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11∼12일 이틀간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3개 보조구장에서 치러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해마다 1천100팀에 3천500여 명의 전국 배드민턴 가족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오는 11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가족대항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여기에 제9회 충북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가 오는 25∼26일 이틀간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 펼쳐진다.

충청북도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사격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클레이 사격인 트랩 등 3개 종목에 걸쳐 클럽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다.

클레이사격(Clay Target Shooting)은 지름 11㎝, 두께 약 25㎜, 무게 100g의 원반(피전)을 공중에 방출해 산탄을 쏘아 맞추는 경기다.

종목은 트랩 외에도 스키트, 아메리칸 트랩, 더블 트랩이 있다.

2018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사회인 야구대회도 8개 팀이 참가해 리그가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단양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월까지 주말마다 계속된다.

이와 함께 제20회 단양군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도 리그가 한창이다.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할 이번 대회에는 6개 팀이 참가한다.

스포츠강군으로 이름난 단양군은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에다 풍부한 관광 인프라로 하계 전지훈련지로도 인기가 높다.

탁구 청소년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일간 매포체육관에서 세계 정상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탈리아 클레이사격 국가대표팀도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단양클레이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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