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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 본격 추진…'도심 교통체계 선진화'

관내 8번째 회전교차로
중앙사거리 우회전 차선도 추가 정비

  • 웹출고시간2018.07.31 13:34:49
  • 최종수정2018.07.31 13:34:49

영동군이 군청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도심 교통체계 선진화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전교차로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6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영동읍 계산리 군청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회전교차로는 흔히 볼 수 있는 '+자 교차' 형식 대신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만들어 자동차가 교통섬을 저속으로 우회하도록 하는 교통 형식을 말한다.

양보의 원리로 운영되는 선진국형 교통시스템으로, 사고 감소,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운영유지비 절감 등의 여러 이점이 있어 군은 최근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설치된 군내 회전교차로는 처음 이용 시 경험 미숙으로 다소 불편함과 혼란이 있기도 했지만, 군이 운전자 시야에 맞춰 '회전챠량 우선'이란 표지판을 곳곳에 세우고, 주민홍보를 강화하면서 현재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군은 교통소통 원활 등 교통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효과가 있다고 분석한 군은 군민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난 7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추진에는 군청오거리 지하차도를 지나 중앙사거리로 향하는 우회전 차선 신설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우회전 차선이 따로 정비되지 않은 이유로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대와 차량이 몰릴 때 간헐적 교통정체가 발생되는 구간이다.

군은 이러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에 시행하는 군청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와 함께 우회전 차선을 별도로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회차선 설치를 위한 도로 및 인도정비 작업이 한창이며, 이 작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회전교차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선진 교통행정 인프라 구축의 하나로 추진한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사고 감소는 물론 원활한 차량 흐름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와 환경·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군은 교통캠페인, 홍보물 배부, 언론매체 활용 등을 활용해 회전교차로의 필요성과 통행방법 등을 집중 홍보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정헌 도시건축과장은 "회전교차로는 초기 비용은 다소 비싸지만 정주여건 개선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군민의 불편과 위험을 돌아보며 선진 교통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는 지난해 개통한 영동읍 중앙사거리를 비롯해, 읍사무소 앞 삼거리, 영동병원 입구 사거리, 영동읍 주곡사거리 및 동정사거리와 심천면 지방도 2개소 등 모두 7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있다.

올해는 군청오거리를 비롯해, 영동읍 구교삼거리, 구교사거리, 부용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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