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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심정지 환자 살린 영웅에게 '하트세이버' 수여

  • 웹출고시간2018.07.31 13:28:30
  • 최종수정2018.07.31 13:28:30

영동소방서 하트세이버 수여식 모습(왼쪽부터 정재수 씨, 정재수 씨 부인, 민간인 수여자 고선규 씨, 고선규 씨 부인, 송정호 영동소방서장)

ⓒ 영동소방서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31일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의무소방원, 일반인 등 4명에게 '하트세이버(Heart Saver)'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구급대원은 소방교 김민수(34)·박서희(여·28), 의무소방 최창림(22) 씨로, 지난 해 12월 26일 영동읍 동정리 소재 한 식당에서 손님이 쓰러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식당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이웃주민 고선규(64) 씨는 점심식사 전 찬물을 먹고 갑자기 쓰러진 정재수(67) 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구급대원이 올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구급대원들과 같이 하트세이버를 받았다.

이날 하트세이버 수여식에는 심폐소생술로 새 생명을 얻은 정재수 씨가 직접 참석해 구급대원들에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정호 엉동소방서장은 "주변에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급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심폐소생술을 성실히 배운다면 위급상황에서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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