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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포도', 뉴질랜드인 입맛 사로잡아

오클랜드 푸드쇼 참석, 옥천포도 수출확대 계기

  • 웹출고시간2018.07.27 17:06:44
  • 최종수정2018.07.27 17:06:44

김성식(가운데) 옥천부군수가 2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석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옥천포도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포도 캠밸얼리가 뉴질랜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옥천군은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김성식 옥천부군수와 군청·수출업체 직원 등 5명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방문단이 오클랜드 푸드쇼 참석과 함께 현지 시장에서 판촉행사를 벌였다.

'오클랜드 푸드쇼'란 전 세계의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과 식품들이 출품되는, 올해로 23년째 열리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세계 속 경쟁력 있는 이 대회에 옥천포도는 지난 2012년부터 첫 출품을 시작한 이래 현지 수출 또한 7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뉴질랜드는 농수산식품에 대한 검역절차가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으로, 해외에서도 '옥천 포도'의 친환경적인 재배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옥천은 풍부한 일조량과 주·야간 일교차가 커 포도송이가 짙은 보랏빛을 띠며, 알이 굵고 당도도 높아 올해로 8년 연속 포도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국내에서는 이미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군수 등은 오클랜드 푸드쇼에 참석해 현지인과 교민들을 상대로 포도 판촉 활동을 벌이며 풍부한 맛과 향이 담긴 옥천 포도의 매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7년 연속 출품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며 부스 앞에는 현지인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이후 방문단은 오클랜드 무역관의 코트라 지사를 방문해 뉴질랜드 시장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옥천포도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오클랜드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를 찾아 뉴질랜드 시장의 포도 등 과실류의 유통흐름을 파악하고 판로 개척 방안을 강구했다.

옥천군은 뉴질랜드 방문을 통해 얻은 정보를 면밀히 분석, 포도 브랜드를 높여 세계시장을 공략할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김성식 부군수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옥천포도가 뉴질랜드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천포도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포도는 지난해 42.7t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35t이 뉴질랜드에 수출됐다.

올해도 50t 이상 수출을 늘리기 위해 현재 바이어와 논의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캠벨얼리 외 충랑 등의 신품종을 추가해 약 60t을 수출할 계획으로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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