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갈론계곡 피톤치드, 산림 치유환경 최고 등급보다 높아

속리산국립공원, 갈론계곡 힐링 탐방 추천

  • 웹출고시간2018.07.26 17:27:28
  • 최종수정2018.07.26 17:27:31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 내 갈론구곡 중 4곡인 옥류벽 모습.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 내 갈론계곡의 피톤치드 수치가 산림 치유환경 최고등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립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양해승)는 갈론계곡 피톤치드를 측정한 결과 4.26ppt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속리산 세조길 3.73ppt, 화양동계곡 3.38ppt 보다 높은 수치이다.

피톤치드가 3.0ppt(산림청 치유의 숲 조성 타당성 평가 조사항목) 이상이면 가장 우수한 치유환경으로 평가된다.

갈론계곡 주변이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는 건강한 소나무림으로 구성된 덕분이란 분석이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론계곡은 속리산국립공원의 북쪽인 남군자산(827m)과 옥녀봉(599m)에서 발원한 물이 고송유수재(화양구곡 중 7곡), 옥류벽(4곡), 갈은동문(1곡) 등 아홉 개 명소를 거쳐 괴산호로 흐르는 곳으로 연간 6만여 명이 찾고 있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갈론계곡은 아직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며 "공원 인근 산막이 옛길, 양반길과 연계되는 장점이 있고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도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여름 피서지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피톤치드 측정은 괴산군과 협업 중인 양반길 관리 협약에 따라 건강한 속리산국립공원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