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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사찰 통해 고려인의 삶 엿본다

국립청주박물관 특별전
'중원의 고려 사찰' 개최

  • 웹출고시간2018.07.25 17:37:59
  • 최종수정2018.07.25 20:12:27
[충북일보] 올해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청주박물관은 중원 지역 고려인들의 활동상을 살피는 특별전 중원의 고려 사찰 '사람人과 바람願'을 11월 11일까지 개최한다.

918년 태조 왕건은 즉위하여 국호를 고려라고 칭했다. 태조 왕건은 중원 지역을 확보함으로써 고려 건국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고려의 건국에 결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중원에서, 특히 중원 지역의 문화를 보전하고 계승해 가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고려의 건국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세간의 불교', 제2부 '출세간의 불교', 제3부는 '세간과 출세간의 만남, 부처 공양' 등이다. 정토사에 머물렀던 법경대사와 홍법국사의 탑비 탁본, 청주 용두사지철당간과 충북의 여러 지역에서 발굴된 향로, 범종 및 청동 금고 등 중원 지역과 인연이 깊은 불교 문화재들로 꾸몄다.

이 중 국가지정문화재로 옥천의 지방관이 발원한 '묘법연화경(국보 제185호, 국립중앙박물관)'과 '금동 용머리 모양 토수(보물 제781호, 삼성미술관 리움)', 청주의 지방 관리가 간행한 '주금강반야바라밀경(보물 제1507호, 광주 자운사)', 청주 원흥사의 '금강반야바라밀경(보물 제1408호, 청주고인쇄박물관) 등이 전시되고 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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