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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연구소, 마늘껍질차 개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18.07.25 17:16:11
  • 최종수정2018.07.25 17:16:11

마늘껍질차.

[충북일보] 쓰레기로 버려졌던 마늘 껍질을 이제 차로 끓여 먹을 수 있게 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마늘 껍질을 이용한 건강 음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마늘 껍질차는 마늘 껍질을 볶고 분쇄한 후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만든다. 기호에 따라 둥굴레나 감초 등을 넣어주면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이 감소돼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국영양학회지에 의하면 마늘 껍질은 마늘 육질보다 식이섬유 함량이 4배, 총 폴리페놀 함량은 7배 정도 높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도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에서도 마늘 껍질의 기능성 성분 추출물은 폐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민지현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버려지는 마늘 껍질을 이용한 건강음료 개발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마늘 껍질차를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마늘 껍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첨가 재료를 찾는 등 다양한 연구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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