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LS산전-맥쿼리캐피탈, 국내 최대 규모 ESS프로젝트 수주

세아그룹 5개 사업장에 175MWh 구축

  • 웹출고시간2018.07.25 17:15:22
  • 최종수정2018.07.25 17:15:22
[충북일보] 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코리아가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은 최근 세아그룹 주요 계열사 5개 공장을 대상으로, 단일 프로젝트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배터리 175MWh, PCS(전력변환장치) 34MW 규모의 ESS 설비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곳은 △세아제강(포항) △세아베스틸(군산, 창녕) △세아창원특수강(창원) △세아씨엠(군산) 등 5개 공장이다.

LS산전은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게 된다.

맥쿼리캐피탈은 인프라스트럭처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수목적법인(SPC) 투자구조를 통한 사업구조화·개발 및 금융조달을 맡아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아그룹 주요 사업장에 설치되는 ESS 설비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전기를 저장한 뒤 상대적으로 비싼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방전하는 '부하평준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향후 15년 간 1천300억 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은 SPC와 세아그룹이 일정 비율로 공유하게 되며, 세아그룹은 전기사용 요금 절감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S산전 관계자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ESS 구축 사업의 경우 전용요금제 등을 통해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장기적 운용을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해 시장성이 높다"며 "가파르게 성정하는 ESS 시장에서 차별화된 혁신적 기술과 검증된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SS 구축을 통해 전력비용을 절감하는 프로젝트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산업으로 꼽히는 철강업계 역시 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