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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서원계곡 한여름 더위 싹

서원계곡 물속에 들어가면 뼛속까지 시원
주변엔 관광명소 많아

  • 웹출고시간2018.07.25 10:34:33
  • 최종수정2018.07.25 10:34:33

지난 주말 보은군 장안면 서원계곡의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서원계곡은 한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서원계곡은 승용차로 남청주∼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속리산 IC를 빠져나와 속리산 방면으로 10여 분 가면 만날 수 있다.

대전, 청주에서 1시간 거리에 있지만 인근 화양계곡, 쌍곡계곡 등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계곡이다.

서원계곡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금강의 발원지이자 금강 최상류에 있는 계곡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물이 맑고 피서하러 갔다가 인파에 치여 지쳐 돌아오는 여느 계곡과는 다르다.

서원계곡의 여러 물놀이 장소 가운데 특히 황해동 마을 앞 계곡은 무릎 높이의 물이 폭 40m, 넓이 120m 크기로 길게 펼쳐져 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서원계곡 물에 들어가면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서원리농촌휴양마을은 피서객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정자, 세면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피서객들은 휴양마을 건너편에 만들어진 20m 절벽에서 떨어지는 인공폭포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서원계곡 주변에는 가볼만한 관광명소도 수없이 많다.

인근에는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2호), 우당고택(국가중요민속자료 제134호), 동학 취회지와 최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서 서제일 가람 속리산 법주사가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짧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서원계곡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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