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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 희귀박 터널 조성에 구슬땀

폭염 속에 영그는 희귀 박

  • 웹출고시간2018.07.24 18:03:34
  • 최종수정2018.07.24 18:03:51

도안 희귀 박 터널이 오는 10월이면 풍성하게 주렁주렁 달린 박들을 볼 수 있다.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박 터널은 10여년 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도안면 화성 삼거리 희귀 박 터널이 푹푹 찌는 삼복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박들이 무럭무럭 영글어 가고 있다.

이 희귀 박 터널은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명희)의 역점사업으로 조성된다.

터널은 길이 700m 너비 5m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조롱박, 여주 등 16여 가지의 다양한 박들이 심어져 있다.

오는 10월이면 이곳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습의 박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안면의 명물로 자리 잡은 희귀 박 터널은 10여년 간 주민자치위원회의 노력이 담겨 있다.

단년생인 희귀 박은 의외로 손이 많이 간다.

지금같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김매기, 순 올리기 등 작업을 해야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다.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0여명은 바쁜 농사일을 뒤로 한 채 주기적으로 박 터널을 돌보고 있다.

연명희 주민자치위원장은"한낮 기온이 35도를 육박하는 찜통더위 지만 박 터널을 돌보노라면 오히려 흘린 땀이 시원함을 주는 것 같다··며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꿈과 희망이 희귀박과 같이 영글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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